Baruch College는 뉴욕시 맨해튼에 위치한 City University of New York (CUNY) 시스템 소속의 대표적인 비즈니스 특화 대학으로, 미국 내에서 “Public Ivy” 수준의 교육 가치를 제공하는 학교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특히, 뉴욕의 금융 중심지인 월스트리트와 가까운 지리적 장점 덕분에 학생들은 학문적 지식과 더불어 현장 경험을 동시에 쌓을 수 있는 기회를 누릴 수 있습니다. Baruch는 세 개의 주요 단과대학으로 나뉘는데, Zicklin School of Business(지클린 경영대학), Weissman School of Arts and Sciences(예술·과학대학), Marxe School of Public and International Affairs(공공 및 국제관계 대학)가 그것입니다. 이 중에서도 특히 비즈니스, 회계, 금융, 경제학, 공공정책 관련 전공들이 전국적으로 높은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1. 경영학 및 비즈니스 전공 (Zicklin School of Business)

Baruch College의 가장 대표적이고 유명한 영역은 단연 경영학 및 비즈니스 전공입니다. 미국 최대 규모의 AACSB 인증을 받은 경영대학 중 하나인 Zicklin은 학부 및 대학원 과정에서 폭넓은 비즈니스 분야를 다루며, 약 70% 이상의 학생들이 이 단과대학 소속입니다.

경영학(Business Administration): 학생들은 마케팅, 인사관리, 전략경영, 운영관리 등 기업 운영 전반에 걸친 지식을 습득합니다. 뉴욕 소재 대기업, 스타트업, 비영리 기관 등과 연결된 인턴십 기회가 풍부하여 실무 중심의 학습이 가능합니다.

국제경영(International Business): 글로벌 무역과 다국적 기업 운영을 다루며, 다양한 문화와 경제권을 이해하는 교육을 제공합니다. 뉴욕이라는 국제 도시 환경이 학문적 강점을 배가시킵니다.

2. 회계학(Accounting)

Baruch의 회계학 전공은 미국 전역에서 손꼽히는 강점으로, 특히 CPA(공인회계사) 시험 준비 프로그램으로 유명합니다. 뉴욕주와 미국 전역의 회계법인, 다국적 기업, 금융기관에 많은 졸업생을 배출하며, Big 4 회계법인(딜로이트, PwC, EY, KPMG)으로 진출하는 학생 비율이 매우 높습니다.

Zicklin 회계학부는 전국 회계학 프로그램 상위권으로 평가받으며, 이론적 교육과 더불어 세무, 감사, 재무회계 등 전문 분야를 심화 학습할 수 있습니다.

뉴욕 금융권과 직접 연결된 네트워크 덕분에 졸업 직후 높은 취업률을 보장받는 점이 특징입니다.

3. 금융학(Finance)

금융학 전공은 Baruch College의 대표적인 간판 전공으로, 맨해튼 중심지라는 지리적 이점과 금융 허브인 월스트리트와의 밀접한 연계를 활용합니다. 학생들은 기업 금융, 투자은행, 자산운용, 리스크 관리 등 다양한 영역에서 실무와 연구를 동시에 접할 수 있습니다.

학부 과정뿐만 아니라, 대학원의 MS in Finance와 MBA 과정도 매우 인기가 높습니다.

졸업생들은 월스트리트 투자은행, 헤지펀드, 사모펀드, 금융 규제기관 등 다양한 분야로 진출하며, 실제 금융시장에서 활동하는 전문가들이 겸임교수로 참여해 실무 지식을 전수합니다.

4. 경제학(Economics)

경제학 전공 역시 Baruch의 강점 중 하나입니다. 학생들은 미시경제, 거시경제, 계량경제학 등 기초를 배우는 동시에, 뉴욕 금융 및 정책 환경을 기반으로 실제 경제 현상에 적용할 수 있는 실질적 분석 능력을 기릅니다.

특히 노동경제학, 국제경제, 도시경제학 분야에서 강세를 보이며, 연구 중심 대학원 진학뿐 아니라 금융, 정책, 컨설팅 분야 취업으로 이어지는 사례가 많습니다.

뉴욕이라는 글로벌 경제 중심지에 위치해 있어, 학생들은 정책기관 인턴십이나 금융 리서치 기회도 쉽게 접할 수 있습니다.

5. 공공정책 및 국제관계학(Marxe School of Public and International Affairs)

Baruch의 Marxe School은 뉴욕시 공공 부문과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으며, 공공정책, 비영리 경영, 국제관계 분야에서 특히 강세를 보입니다.

공공정책(Public Affairs) 전공 학생들은 시 정부, 연방 기관, 국제기구, NGO 등에서 활동할 수 있는 경력을 쌓으며, 실제 정책 분석과 실행 경험을 축적할 수 있습니다.

국제도시 뉴욕에 위치한 장점을 활용해 UN, 외교 사절단, 국제 NGO와 협력하는 프로그램도 많습니다.

6. 예술·과학 분야(Weissman School of Arts and Sciences)

비즈니스 전공이 강세이지만, Baruch의 예술·과학대학도 경쟁력을 갖추고 있습니다.

커뮤니케이션학, 저널리즘, 미디어 연구는 뉴욕의 방송국, 신문사, 미디어 기업과 연계되어 강한 현장성을 제공합니다.

수학, 통계학, 데이터 분석학도 최근 각광받는 분야로, 금융·비즈니스와 결합해 취업 경쟁력을 높이는 학생이 많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