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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조기유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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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조기유학 교육과정


일본에서는 초등학교를 소학교라고 한다. 모든 초등학교가 성별 관계없이 다니는 한국과는 달리, 일본은 초등학교도 남녀별학(男女別学)문화가 강해서, 일본의 사립 초등학교 중에는 남학교, 여학교도 있다. 반면 중고등학교 남녀공학은 일본이 더 철저한 편이라, 공립학교는 합반이 많고 한국과 같은 남녀분반 학교는 드물다. 물론, 남/여학교는 있다.

일본의 학제는 소학교(6년), 중학교(3년), 고등학교(3년)으로 대한민국과 동일하고 취학연령도 같다. 다른 것이 있다면 생년월일 기준인데, 한국은 취학 기준을 1월 1일~12월 31일로 보지만[72]일본은 4월 1일~3월 31일로 본다는 것이다.

일본의 중고등학교는 평준화가 거의 없고 비평준화처럼 서열화 되어 있다. '○○고등학교는 편차치(偏差値) 77의 명문교이다'라는 식으로 편차치를 이용한다. 공립중학교의 경우 희망하는 학교를 학생이 1순위, 2순위로 기입하여 제출하면 추첨으로 당락이 결정되는 지역도 있지만(도쿄도 신주쿠구) 대개 한국처럼 거주지역별로 나누어진 학구学区(한국의 학군과 비슷하다)에 따라 지정된 학교에 자동으로 배정된다. 교육이나 지역과 관련한 인터넷 커뮤니티에서는 이번에 남편의 전근으로 지역을 옮기게 되었는데 어느 학구의 중학교가 좋냐는 학부모들의 물음이 넘친다. 사립중학교는 입시를 거쳐야 하지만 그 비율이 그리 높지 않아 대부분 공립에 진학한다. 고등학교부터는 완전 비평준화이므로 입시를 치러 합격하거나 추천을 받아야 입학할 수 있다. 도도부현별로 조금씩 다르지만 사립고등학교는 각 학교에서 개별적으로 출제하는 입학시험을 준비해야하며, 공립고등학교의 경우 지역 교육청이 주관하는 고입선발고사 점수에 따라 지원하는 곳이 많다. 현재 나다(灘)중고등학교, 카이세이(開成)중고등학교、쓰쿠바대학부속 코마바(筑波大学附属駒場)중고등학교가 일본 최고 명문 중고교로 거론된다. 3교 모두 남자학교다.

명문 중고등학교 중에는 대학입시에 가까울 정도로 빡센 입시를 치러야 입학할 수 있는 곳도 있지만, 역으로 미달 나는 곳도 많기 때문에 중고등학교 입시에서 재수하게 되는 경우는 매우 드물다. 또한 일본의 중고등학교중에는 한 중학교에 입학하면 고등학교, 심지어 대학까지 바로 진급할 수 있는 곳도 있다. 이런 학교를 중고일관교라고 하며 속칭 일관제라고도 한다. 일본에서 소학생, 중학생이 사립학교에 지원한다고 하면 바로 이런 곳을 가리킨다.

경쟁적인 교육에서 벗어나 자율적인 공부와 부(동아리)활동 등을 병행하여 창의적인 인간을 기르는 것을 목표로 한 교육 방침인 '유토리(여유) 교육'이란 것을 1976년부터 단계적으로 시작해서 2002년에 전면 시행...하였으나 정책 효과가 좋지 않아# 2010년부터 중학교 교육과정으로 옮겨간 방정식 내용을 초등학교 교육과정으로 다시 보내거나(#) 주5일제를 폐지하고 토요일 수업을(#)을 2014년 부터 조금씩 부활시키는 등 조금씩 원상 복구를 하고 있는 중이다.(#) 참고로 '유토리 교육'이 정말 실패한 정책인지는 아직까진 일본 내 교육계에선 찬반 의견이 대립하고 있다. 유토리 교육에서 탈피하려는 정부의 방침과는 관계없이, 여전히 부활동 (일본인들은 대개 部活動를 줄여서 部活(ぶかつ)라고 부른다.)은 웬만해서는 참여해야 하는 것이라는 인식이 있으며, 학교에 따라 강제적인 곳도 존재한다. 공부 잘하는 명문 중학교, 고등학교에도 부활동의 능동적인 참여가 이뤄지고 있으며, 대학입시에 직접적으로 도움이 안되는 것을 알면서도 대부분 성실하게 부활동을 한다. 명문고에서는 대학입시에 전념하기 위해 고2 막바지에 부활동을 그만두는 케이스가 많다. 이러한 부활동 참여는 입시전쟁이 끝나고 대학생이 되어서도 비슷하게 연장된다.

또한 지나치게 틀에 박힌 교육을 강요하는 것이 아니냐는 지적도 일본 국내에서 많이 나오고 있다. 예를 들어 '비닐봉지 3개에 각각 사과가 4개씩 들어있을 때 사과는 모두 몇 개인지를 계산식으로 답하시오'라는 문제가 있다면, '3 × 4 = 12개'는 정답이고 '4 × 3 = 12개'는 정답이 아니다(…) 답을 찾아내는 올바른 과정의 중요성을 가르치기 위함이라는데, 이건 수학이 아니라 국어 교육이다라든가, 오히려 학생들에게 혼란을 주고 있다는 반발 여론도 많은 편. 그리고 작품에 대한 감상문을 쓰라고 할 때 감상자, 평론가 등에 의해 정형화된 감상이 아닌, 예술가의 작품 제작 동기를 왜곡해서 해석하는 등의 감상은 인정하지 않는다고 한다. 사실 한국도 이런 일본의 교육 체제를 그대로 답습했기 때문에 한국의 문학 교육은 본질적인 면에서는 일본과 다르지 않다.

일본에서는 영어를 소학교 5학년부터 배운다. 그동안 일본의 영어교육은 문법 중심의 고리타분한 영어로 시대에 뒤떨어졌다는 평가를 받았으나, 최근들어 국제화시대에 발맞춘다는 정부의 의향에 따라 읽기, 듣기, 쓰기, 말하기 4기능을 모두 측정하는 영어교육을 강력하게 추진하는 등 괄목할만한 변화가 보이고 있다. 2021년도부터 대부분의 국공립대학들은 4기능이 모두 들어간 영어시험에서 일정 수준에 도달하지 못하면 입학시험 출원자격을 부여하지 않겠다는 강력하고 실질적인 방침을 내세웠다. 수학의 경우 고교과정까지의 학습분량은 한국과 큰 차이가 없다. 차이점은 한국에서 중2 때 배우는 부등식과 중3 때 배우는 삼각비, 인수분해, 이차함수, 평균과 표준편차를 일본에서는 고1 수학 I, 평면도형을 수학 A에 가서야 배운다든지(...). 그러나 수학 I에 편성된 사인법칙과 코사인법칙, 수학 A에 편성된 공간도형의 경우 한국보다도 빨리 배우는 경우가 많으며, 유클리드 호제법, 2진법[86], 16진법, 진법 간 변환 등 정수의 성질에 관해 다루는 단원도 들어가 있다. 고2 때(II+B) 학습분량이 팍 늘어난다. 한국에서는 문과생은 삼각함수의 덧셈정리[87]와 벡터를 하지 않지만 일본은 문과수학(삼각함수의 덧셈정리는 수학II, 벡터는 수학B)에 포함된다. 한국에서는 안 배우는 체바 정리와 메넬라오스 정리가 수학 A, 복소평면도 수학 III에 버젓이 들어가 있다. 과학탐구 영역을 이과(理科)로 지칭하며[88], 한국과 똑같이 물리, 화학, 생물, 지학과목이 존재한다. 이과영역의 학습량은 일본이 좀 더 많다. 초등학교 수학을 산수라고 부르며, 초등학교 1, 2학년 사회와 과학은 생활(生活)이라는 교과로 통합돼 있다.

아베 신조 집권기에 총검술을 체육 무도에서 선택할 수 있게 되었고 독도가 일본 영토라는 주장이 교과서에 실리고 있다. 연합뉴스 , 연합뉴스 또한 왜곡된 역사를 기술한 교과서를 검정에 통과시키는 것 등이 문제가 되고 있다.

OECD가 주관하는 국제학업성취도평가(PISA)에서 일본은 첫 실시년도부터 계속해서 한국보다 종합순위에서 아래였으나, 2015년도 조사결과에서 한국을 추월하게 되었다.